고대문명의 외계인방문설. 올리스트의 22세기

"에리히 폰 대니켄"이라는 사람의 학설(?) 주장이다.
음모스런 제목이지만 아래 링크의 다큐영상을 보면 음모란 단어는 사라진다.
고대 마야문명과 피라미드의 신비는 지금도 불가사의 중 하나다.
바로 그런 미스테리한 일이 외계생물체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는 주장이다.
영상을 보면 신빙성은 증폭되고 사실로 인정할 만큼 강력하다.
이유는 너무도 확실한 증거와 자료를 제시해서다.
허구나 소설, 상상으로 보기에는 너무도 많은 증거들이 현존한다.
벽화,구조물,조각상,미스테리써클문양,미확인미행물체장신구들,목격담 등...
영상을 보면 자세한 것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다.

결론은 없다.
확실한 살아있는 한가지의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ystery&no=399939


덧글

  • 로크네스 2010/03/18 00:51 # 답글

    허구나 소설, 상상이라기보다는 확대해석이죠. 전 오히려 벽화의 외계인들이 너무 사람처럼 생겼다는 게 고대외계인설을 반박하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다른 생테계에서 살아온 존재가 인간처럼 팔다리 눈코입이 달릴 확률은 극히 적거든요. 그러니까 고대벽화 같은 거에 그려진 사람 닮은 존재들은, 외계인이 아니라 옛날 사람들이 사람의 모습을 이리저리 바꿔 본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거죠. 미확인비행물체 모양의 장신구 같은 것도, 예를 들면 연이라던가 그런 게 아주 옛날부터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상상력으로 만들어내지 못할 것도 아니고요.
    또한 초고대문명설은 일종의 서구우월주의와도 결부됩니다. 저런 학설의 밑바탕에는 "마야나 이집트의 하등한 인종이 어떻게 저런 대단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겠어? 저건 누가 도와 준 게 분명해!"라는 인식이 깔려 있거든요.
    결론은 조금 더 회의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올리스트 2010/03/18 11:16 #

    최소한 한번쯤 영상을 감상하시고 반박성 의견을 내놓으셨으면 합니다. 님께서 남기신 덧글은 영상을 제대로 감상하지 않은듯한 내용입니다. 몇가지 내용을 짚어본다면 확대해석이란 표현을 쓰셨는데요. 확대해석이란 내용이나 사물을 부풀려 과장하고,더붙이는걸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지않죠. 어느섬에 모하이라는 동상은 그 자체 현존하는 돌상입니다. 현존자체를 언급한것이 어찌 확대해석입니까. 그것이 어떻게 존재할수 있냐는 의문과 질문을 던지는식의 논리라는거죠. 그리고 또 고대문명설은 일종의 서구우월주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상에서 나오는 대니켄이라는 사람은 서구인입니다. 즉 그가 주장하는것은 피라미드 건설은 동양인 따위가 할수없다라는 식의 내용이 아니라 피라미드라는 미스테리한 건축이 현대 과학으로도 다시 재현하기 힘들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건축물이라는게 초점이죠. 그시대인들의 지식이나 지능을 생각하면 불가능이란 답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럼 의문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것이 곧 외계인방문설도 한번쯤 생각해볼 이유가 있다는겁니다.
  • 로크네스 2010/03/19 01:46 #

    시간이 없어서 영상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고 섣불리 반박의견을 내놓은 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상대의 주장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과학적인 태도라고 생각해 이번에는 영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익숙한 유물과 주장들이 보이더군요. 페루의 황금 오파츠 같은 건 여전히 미스터리한 물건임에 틀림없지만, 사실 비행기같아 보이기는 해도 실제로 그다지 항공역학적으로 생긴 건 아니라고 하죠. 하여간에 정체가 불분명해서 고고학자들도 여기에 대해 다양한 추측들을 내놓고 있지만, 정체가 불분명하다는 게 꼭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얘긴 아닙니다
    몇몇 유물들은 논란의 여지가 별로 없는데, 예를 들면 중간중간 나오는 헬멧 쓴 사람 벽화들은 호주 원주민들의 전설 속 비바람과 번개의 신인 '완드지나'입니다. 머리 둘레의 것은 헬멧이 아니라 번개가 뻗어나오는 비구름이죠. 호주 원주민들은 지금도 멀쩡히 살아서 그들의 전설을 전하고 있지만, 완드지나가 외계인 방문객을 묘사한 것이라고 볼 만한 증거는 그다지 없습니다. 전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외계인이 인간을 닮았다는 것은 외계인을 부정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고요.
    팔렌케 파칼왕의 석관덮개는 오래 된 떡밥이지만, 이는 마야의 종교와 사상 및 고대문자를 이해하지 못한 무지의 소치라는 것이 고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석관의 모습은 개인용 소형배행체를 타고 날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제단에 앉은 케찰코아틀이라고 하는 것이 정설이죠. 그 증거로, 석관에 그려진 사람의 다리를 보시기 바랍니다. 배행체를 탄 모습이라면 한 쪽 다리는 비행체에 가려서 부분적으로 안 보여야 정상이지만, 석관에 그려진 사람은 두 다리가 다 보입니다. 뭔가를 조작하고 있다지만 레버나 조작기기가 보이지 않고, 사실 앉아 있는 자세도 이상하지 않나요? 아래에 의자도 없이 엉덩이를 뒤에 붙이고 앉아있잖아요. 외계인들이 인체공학을 전혀 몰랐거나, 저 우주선이 희대의 실패작으로 제작 즉시 리콜되었거나, 아니면 그림이 원래는 세로로 서 있는 모습으로 사람이 제단에 앉은 모습이라는 해석이 가능하죠.

    피리 레이스 제독의 지도는, 남극이 아니라 남아메리카의 해안선과 섬을 묘사했다고 보는 견해도 타당성이 있습니다. 남극은 17만년 전부터 얼음에 뒤덮여 있었다는 게 정설이거든요. 게다가 저 지도에 대한 학설이 처음 제기된 1960년대에는 남극 해안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남극의 해안선과 지도가 일치한다는 얘기는 남극의 얼음을 통째로 깎아서 제거할 때나 생각해 볼 문제고, 실제로는 남극의 얼음이 녹으면 해안선이 상승하기 때문에 지형이 같을 수가 없죠. 지도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공중측정장비와 위성레이더가 없던 조선시대에 김정호가 지극히 정확하고 축척까지 표시된 대동여지도를 만들었으니 김정호는 외계인의 도움을 받았나요?

    이스터 섬의 모아이는 사람이 만든 게 맞습니다. 듣기로는 저걸 만들어서 해안가로 옮기느라 나무를 너무 많이 베었고, 그 덕에 섬이 망했다고 하더군요. 그 증거로 후대의 모아이들 중에는 미완성 모아이가 많습니다(...)

    정교하게 잘려진 돌 유적은 꽤 놀랍군요.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필요 없습니다. 저기서는 사장석보다 단단한 게 다이아몬드라고 했지만 사장석의 굳기는 고작 6~6.5거든요. 다이아몬드의 굳기는 10이죠. 사장석은 굳기 7인 석영으로 갈아도 잘 갈려나갑니다. 석영은 꽤 큰 크기의 결정이 대량으로 산출되니 문제없죠. 정교하게 자르는 문제는 좀 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셰일처럼 넓은 판 형태로 잘 갈라지는 돌들도 있기 때문에 어쩌면 의외로 단순한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오래 된 진리인데, 윗사람들이 갈구면 다 만들어지게 돼 있습니다(...) 평편한 돌을 자처럼 대고 석영 같은 걸로 죽어라 긁어서 만들어냈다고 보면 그 근성은 놀랍지만 외계인은 필요없을 것 같네요.

    안티키테라 기계가 나오는군요. 안티키테라 기계는 고대 그리스 시절 것인데, 고대 그리스에는 각종 경제원리, 포도주 짜는 기계, 심지어 미적분법의 기초개념까지 존재했습니다. 물론 미적분법은 철학자의 것이지 우주인의 것은 아니지요. 고대 그리스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전구는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적인 전기조명장치는 있었을지도 모르죠. 유리세공기술은 옛날부터 존재했고, 전구는 그냥 불어서 만드는 거라서 특별한 기계가 필요없거든요. 뭔가 불곷이 튀기는 현상을 잘 이용해서 초보적인 전구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긴 한데, 저게 그냥 전구가 아니라는 주장도 괜찮은 편이라(이집트 전구 벽화의 필라멘트를 잘 보면 고리 모양으로 이어져 있지 않은데, 저러면 회로가 완성되지 않아 전기가 안 통합니다) 전구의 실제 유물이 발견될때까지 좀 두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바그다드 배터리는 '그냥 포도주 항아리'였다는 멋진 학설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 전기도금에 사용된 배터리라는 증거도 많이 남아 있지요. 하지만 저게 외계인이 전해 줄 만한 물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바그다드 배터리가 저 구조대로였다면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전류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외계인 주장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개선된 버전이 쓰였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버전은 발견되지 않았죠). 외계인들이 제대로 알려주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천문 얘기를 하자면, 옛날 사람들에게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밤에 할 일이 없었습니다. 어두워지면 누워서 별만 봤죠. 그 때는 빌딩 불빛과 대기오염도 없어서 별도 잘 보였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천문에 관심을 갖고 천문현상을 주의깊게 관찰한 건 당연하죠. 높은 레벨의 천문관측은 고대 중국에서도 이루어졌습니다만, 중국에는 기록이 철저하게 남아 있어서 외계인이 전해줬다는 얘기는 안 들리네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더라도 이집트 사람들도 분명 그 정도로 철저한 관측을 했고, 따라서 '천상의 모습을 지상에 옮기기 위해' 별자리의 배열을 따라했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죠(고대 중국의 별자리들은 궁전과 같은 지상의 모습을 투영한 것입니다. 이집트에서도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하나하나 반박하느라 길어졌지만, '그시대인들의 지식이나 지능을 생각하면 불가능'이라는 게 바로 서구우월주의입니다. 그 시대 사람들의 지능은 우리와 비슷했고, 그들의 주변 세상에 관련된 지식이라면 우리보다 과연 덜했을까요? 시골 할머니들이 미적분은 저보다 못 해도 저보다는 나물에 대해 훨씬 더 잘 아시는 것처럼요.

    아아 늦어버렸습니다. 저 같은 회의주의자가 이렇게 불타오르는 걸 보면, 확실히 외계인방문설이 매력적이긴 하나보네요.


  • 헐랭이 2010/04/03 00:48 #

    로크네스 // "어두워지면 누워서 별만 봤죠."

    설마요.
    조상님들의 정력을 너무 무시하시는 거 아네요?
    ㅋㅋ~
  • 올리스트 2010/03/19 10:45 # 답글

    방대한 리플에 우선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블러그 시작이래 이처럼 많은양의 리플을 처음 받아보아서 어리둥절 합니다. 저의 블러그에 우선 들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외계인방문설에 대해선 제 주관이 강한 입장입니다. 또한 집요하게 그학설에 관심가졌던 사람도 아닙니다. 관련 자료나 정보 지식은 턱없이 부족한 저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했던바는 처음 영상을 접했고, 영상에 나오는 내용이 허구나 상상 보다는 현존하는 사실에 입각한 것이어서 관심이 증폭됐다는 거죠. 보편적입장과 일반적 대중의 시전으로 보면 회의적이거나 우월주의로 받아질수 있는 영상임에는 공감합니다. 외계생명체라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도 질타와 왕따라는 뭇매는 불가피하다 생각됩니다. 아마도 님처럼 지적하거나 반박하는 내용은 많을것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이야기는 인간의 생각탄생에 관한것입니다.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지금의 과학현대시대까지 정신은 한없이 성숙해졌습니다. 원시인과 현대인만 비교해도 간단히 답이 나오죠. 5천년정도의 생각의 역사를 바라보면 앞으로 미래 5천년후 생각은 울트라캡숑급일 것이란 예상정도 하지 않을수 없을꺼 같은데요. 암튼 좀 이야기 주제와 벗어난듯 하네요. 글보다는 만남으로의 토론이 적절하다는 생각과 그만큼의 논쟁거리로 충분하다고 저도 판단되어집니다. 로크네스님! 리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건강하세요^^
  • 로크네스 2010/03/20 01:06 #

    오랜만에 즐거웠습니다. 뭔가 붙잡고 늘어져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뭐어, 고고학이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들을 가지고 논하는거다 보니 별의별 학설들이 다 나오겠죠. 데니켄은 조금 외계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말이죠. 저는 과학도로서,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확실한 증거(공사판에서 죽은 외계인 시체라던가)가 나와서 증명된다면 당장 믿을 겁니다. 끝없이 회의하고, 확실한 것을 찾아내 믿는다. 그게 과학이죠.
    지리멸렬한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리스트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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